별자리 이야기 24

전갈자리 신화

전갈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갈자리는 많은 신화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신화는 오리온 신화입니다. 오리온은 그리스신화에서 이야기하는 사냥꾼인데요. 그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오리온은 오만함과 자만심이 커 이 세상에 자신보다 강한 자가 없다고 자랑을 하며 다녔다고 합니다. 그는 인간이 아니라 포세이돈의 아들로 반신이자 거인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덕에 뛰어난 사냥실력으로 달과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와 친한 동료로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지상의 모든 짐승을 사냥하겠다고 하자 대지의 여신인 헤라가 그를 죽이기 위해 전갈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고, 혹은 오리온이 아르테미스에게 접근해 추근덕거리자 아르테미스, 혹은 아폴론이 전갈을 보내 오리온을 처리하려고..

별자리 이야기 2020.09.08

천칭자리 신화

천칭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칭자리의 신화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먼저 처녀자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두개의 별자리 모두 그 신화의 주인공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요. 첫번째는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의 이야기, 두번째는 고대 그리스의 별 아가씨 아스트라이아, 세번째는 이카리오스의 딸 에리가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중에도 별 아가씨 아스트라이아의 이야기가 이 천칭자리에는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스트라이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면, 그녀는 제우스와 테미스 여신 사이에 태어난 딸입니다. 테미스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 중 한명인데요 제우스의 고모이자 두번째 아내이기도 합니다. 이 테미스 여신이 바로 정의와 법의 여신이고 보통 정의의 여신을 이야기..

별자리 이야기 2020.09.08

사자자리 신화

사자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자자리는 먼저 기원전 4000년경 처음으로 메소포타미아에서 기록된 가장 먼저 발견된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바빌로니아의 사람들은 이 별자리를 위대한 사자로 불렀고. 고대 이집트인들은 매년 나일강이 범람할 때마다 사자자리의 앞에서 태양이 빛나는 것을 보고 사자자리를 귀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사자자리의 신화중 가장 유명한 내용은 헤라의 12개의 문제 중 하나로 네메아의 사자를 처치해야 했던 헤라클레스 신화입니다. 이 사자는 펠로폰네소스지방의 네메아 골짜기에 있는 동굴에 살았고 거인인 티폰과 수많은 괴물들의 어머니인 에키드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으로 전해져 오거나 혹은 제우스와 달의 여신인 셀레네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을 헤라여신이 네메아에 풀어놓았다고 하기도 합니다..

별자리 이야기 2020.09.07

물고기자리 신화

물고기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가이아 여신과 타르타로스 신의 아들 거인 족 티폰이 자신을 무시하던 올림푸스 신들을 혼내고 자신의 신성을 인정받기 위해 올리푸스 산을 공격했는데요. 이때 많은 신들이 이집트 등으로 올림푸스산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와 전장의 신 아레스의 아들인 에로스가 유프라테스강 인근에서 주변의 정취를 느끼던 와중 신들을 쫒아온 거인 티폰을 마주해 그곳을 떠나기 위해 변신한 모습을 말한다고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물고기자리는 한마리가 아니라 두마리의 물고기가 꼬리를 묶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헤엄쳐가는 모습을 그리곤 하는데요. 아프로디테와 에로스가 서로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꼬리를 묶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신화가 시리아에서도 ..

별자리 이야기 2020.09.03

게자리 신화

게자리는 겨울철 저녁에 주로 볼 수 있는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별자리인데요. 이 별자리의 별들은 주로 4등급 이하의 크게 밝지 않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어 주변의 밝은 쌍둥이자리와 사자자리를 통해서 찾아볼 수 이습니다. 게자리는 헤라클레스를 죽이기 위해 해라가 보낸 게 한마리가 별자리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가 항상 그렇듯... 외도로 헤라클레스를 낳게 되는데 헤라가 반신인 그를 증오하여 12가지의 문제들을 내고 해결하게 했습니다. 그 중 히드라를 퇴치하라는 문제를 내는데요. 히드라는 궁수자리의 상징인 케론이 이 히드라의 독이 발린 화살을 맞고 고통에 불멸을 버릴 만큼 치명적이고 위험한 괴물이었습니다. 그런 히드라와 헤라클레스는 30일동안 싸워 히드라의 9개의 머리중 ..

별자리 이야기 2020.09.03

물병자리 신화

물병자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물병자리는 영어로 Aquarius 라고 표기되는데 이는 물병을 뜻하는 라틴어입니다. 12궁도를 따라 알려진 별자리들 중 가장 올된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2세기경 그리스 천문학자인 프롤레마이오스에 의해 언급 되었고, 또한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의 기록에서 고대 에리두 지역의 주신이었던 에아 신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에아 신은 항상 넘칠 듯한 물병을 가진 형상으로 샘, 샘물, 흐르는 물 등을 뜻했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물병자리가 매년 일어나는 나일강의 홍수와 연관 되어 있어 하늘에서 물병자리가 강에 담기는 형상을 할때 강이 범람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인들은 이 별자리를 꽃에 물을 주기 위한 물병 정도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물병자리를 구성하는 별들에는 고래, ..

별자리 이야기 2020.09.02

염소자리 신화

염소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염소-바다염소에 대한 이야기는 3천년 전 바빌로니아의 점토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기록에서 바다 염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거의 남은 자료가 없습니다. 염소자리는 종종 염소나 바다염소로 설명되는데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앞쪽은 염소의 상반신과 물고기의 하반신을 가진 생물로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이 별자리의 신화는 그리스 신화의 바다염소 프리쿠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프리쿠스는 바다염소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현명하고 지적인 존재였습니다. 프리쿠스는 시간의 신인 크로노스로부터 태어났는데 프리쿠스는 그의 능력인 시간조작 능력을 공유하고 있고 신의 힘을 빌어 불멸의 존재였습니다. 신화에서 프리쿠스는 어린 바다염소들이 해안에서 가 노는 것을 보다..

별자리 이야기 2020.09.02

궁수자리 신화

궁수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궁수자리는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네르갈 신으로 표현되었는데 그의 몸은 활을 쏘는 켄타우로스-반인반마의 모습으로 묘사되었으나 종종 날개와 두개의 머리를 가진 곰같은 사람으로 묘사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궁수자리가 표현하는 인간의 두가지 본성에 대해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동물적인 본성과 하나는 지성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모습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동물적인 본능을 따르는 존재에서 자각을 통해 지성을 가진 사람으로 변해가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별자리의 화살은 전갈자리의 심장_안타레스별을 가리키고 있고 이는 변화의 필요성과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별자리의 신화 중 하나는 그냥 네발달린 짐승의 형상으로 보는데 이 때문에 이 별자..

별자리 이야기 2020.09.01

처녀자리 신화

처녀자리는 변덕스러운 징조를 뜻하는 별자리로 여름과 가을 사이의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이 별자리는 바빌로니아의 천문학 기록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었는데 기원전 1000~7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별자리의 중요한 으뜸별 스피카는 곡식의 이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스피카 별은 근면하고 결실을 만들어 내는 노동의 이미지를 줍니다. 처녀자리는 종종 밀을 손에 들고 있는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처녀자리는 농업의 여신인 데메테르(혹은 로마신화에서는 케레스)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파생되었습니다. 시간의 신인 크로노스와 풍요의 여신인 레아의 첫 자식이자 신들의 왕 제우스의 누나입니다. 데메테르가 농업의 신이 된 것은 이 전 농업의 신이었던 크로노스가 제우스에 의해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

별자리 이야기 2020.09.01

쌍둥이자리 신화

황소자리가 끝나고 게자리의 시작과 함께 나타나는 쌍둥이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쌍둥이자리의 영문표기 "Gemini"는 쌍둥이를 뜻하는 라틴어입니다. 쌍둥이자리가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은 기원전 300년 이전 아리스토텔레스의 운석학에서 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가 쌍둥이자리의 별을 관측했고 그와함께 목성을 관측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바빌로니아의 천문학에서 이 별들은 위대한 쌍둥이, 작은 신으로 여겨졌습니다. 쌍둥이자리의 신화는 제우스의 아들들이라 불리는 카스토르와 폴룩스의 이야기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제우스는 스파르타의 왕 틴다레우스의 아내인 레다에게 반해 백조로 변신해 레다를 강간해 레다는 두개의 알을 낳게 됩니다. 그중 첫번째 알에서는 틴다레우스의 아이 둘이 태어났고 그들의 이름은 카스토르와 클레템네스트라입..

별자리 이야기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