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양자리 신화

진찐진 2020. 8. 31. 10:36

양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의 첫날에 나타나는 양자리는 다른 별자리들과 마찬가지로 설화를 통해 구전으로 전달되어 왔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많은 신화 중 중요하게 나타나는 인물 중 하나인 수컷 양에 의해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 양자리의 형태는 중국인들은 쌍둥이검사관이라고 하기도 하고 마셜제도에서는 고슴도치라고 하기도 합니다. 양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황금양털이 달린 양은 특이한 방식으로 탄생했습니다. 바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아름다운 요정인 님프를 양으로 만들어 그녀가 수많은 구혼자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관계를 가지기 위해 포세이돈은 숫양으로 변신했고 님프는 황금양털을 가진 숫양을 낳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숫양은 황금 털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날아다닐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그 능력으로 프릭서스와 헬레 라는 아이들을 도와주게 됩니다. 프릭소스와 헬레는 보이오티아의 왕 아타마스와 네펠레의 자녀인데요. 아타마스는 네펠레에게 점점 무관심해지다가 결국에는 테베의 왕 카드모스의 딸인 이노와 결혼하게 됩니다. 아마타스는 이노와의 결혼을 위해 네펠레를 정신이상자로 만들어 이혼하게 되고, 이노는 네펠레의 아이들을 싫어해 아이들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세웁니다. 네펠레는 아이들이 위험에 빠진 것을 알고 신에게 아이들을 살려달라, 네펠레로부터 멀리 해달라 기도를 하게 되는데 그 기도를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듣고 날아다니는 황금 양을 프릭소스와 헬레에게 보냅니다. 그 과정에서 헬레는 양의 뿔 하나를 들고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좁은 바다에 빠지게 되는데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그녀를 데리고 가 강간하여 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녀를 기리기 위해 헬레가 물에 빠진 해협을 그녀의 이름을 따 헬레스폰토스 해협이라고 부릅니다. 프릭소스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 감사의 표시로 황금 털의 양을 제우스에게 바치기 위해 양을 죽이고 털을 벗겨냈는데. 이 털을 얻기위해 '아르고호의 원정'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제물을 받은 제우스는 남매를 태운 황금털의 양을 기리기 위해 그를 별자리로 만들어 하늘로 올려보냈다고합니다. 이 신화에서 계속해서 성적학대와 죽음에 대한 키워드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소유욕과 탐욕스러운 아버지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자녀들의 구원받고싶어 하는 마음을 프릭소스와 헬레에게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한 일이 아닌 것 처럼 계모를 이용해 자신의 아내를 미친 사람으로 몰아간 이 이야기의 중요한 키워드는 배신입니다. 비록 이 신화는 구전으로 전해내려오기 때문에 여러가지 결말들이 있지만 결국은 황금 양의 구원을 받은 아이 또한 황금양을 죽여 제물을 바치는 등 배신의 행동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신화에서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은 황금털의 양이 태어났을때 그가 빛나는 털과 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 입니다. 열정적이고, 감정의 숨김 없는, 솔직하고 활달한 에너지의 양자리 사람들의 특징이 나타나는 부분이네요. 하지만 이 열정적임으로 조급하고 충동적인 면모 또한 신화에서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모험과 탐험, 에너제틱한 면도 좋지만 때로는 자신의 의견을 직설적으로 말하고 사람들과 부딫히는 것에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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