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궁수자리 신화

진찐진 2020. 9. 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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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수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궁수자리는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네르갈 신으로 표현되었는데 그의 몸은 활을 쏘는 켄타우로스-반인반마의 모습으로 묘사되었으나 종종 날개와 두개의 머리를 가진 곰같은 사람으로 묘사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궁수자리가 표현하는 인간의 두가지 본성에 대해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동물적인 본성과 하나는 지성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모습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동물적인 본능을 따르는 존재에서 자각을 통해 지성을 가진 사람으로 변해가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별자리의 화살은 전갈자리의 심장_안타레스별을 가리키고 있고 이는 변화의 필요성과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별자리의 신화 중 하나는 그냥 네발달린 짐승의 형상으로 보는데 이 때문에 이 별자리가 판의 아들인 사티르 크로토스나 티탄의 신 크로노스의 아들 키론으로 보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그리스인들은 판의 아들 사티르 크로토스가 양궁을 발명한 것으로 기록했는데. 그는 위대한 사냥꾼이자 훌륭한 음악가로 여겨졌고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을 눈여겨 본 제우스가 그를 하늘로 올라오라고 제안하기도 했으며 그를 위해 활을 쏘기 좋아하는 그에게 말과 활 선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사람들이 절로 박수를 보내게 했고 이것이 박수의 유래로 전해져 내려오기도 합니다. 반면 크로노스의 아들 키론은 케이론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최초의 점성술사이자 매우 현명하고 박식한 현자였습니다. 그는 그리스 신화에 많은 영웅들을 가르친 현자, 스승으로 표현되고 치료사이기도 했는데, 그의 친구이자 제자인 헤라클레스에 의해서 의도치 않은 상처를 입고 죽게 됩니다.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포도주를 훔친 켄타우로스들을(혹은 켄타우로스들의 술을 헤라클레스가 훔쳐 도망치다가 실수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뒤쫒다가 그들이 키론의 집으로 도망가자 헤라클레스가 실수로 키론에게 독화살을 맞추게 되었고 그 화살에는 히드라의 독이 묻어있어 키론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혔습니다. 키론은 상처의 고통을 견디기 힘들어하다가 결국 크로노스의 아들로서 가지고 있던 그의 불멸을 프로메테우스에게 주고 저승에 자리를 잡았다. 제우스는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겨 그를 별자리로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궁수자리이다. 궁수자리의 주요 의미는 동물적 본능을 극복하여 지성을 가진 인간이 되어야한다는 기본적인 지식, 지성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뜻하기도 합니다. 원시적인 환경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영혼과 지성을 넓히는 학습, 가르침, 치유 그리고 여행을 포함하는데요. 키론 신화가 강하게 표현하는 의미는 친구에 대한 원치않은 배신과 치유할 수 없는 상처로 나타나기도 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가장 강력한 욕구를 위해 자기 자신을 바치는 희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은 궁수자리의 사람들이 자신의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헌신하는 구원자의 성격을 띄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들은 마치 동물적인 켄타우로스들 가운데에서도 고고하고 지혜로웠던 키론처럼 대의명분과 진리의 탐구에 대한 욕구가 있고, 자기 자신을 찾아 여행을 떠나길 즐겨하며 영웅의 스승처럼 직설적이고 단호하게 주변 사람들을 리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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