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염소자리 신화

진찐진 2020. 9. 2. 11:44
염소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염소-바다염소에 대한 이야기는 3천년 전 바빌로니아의 점토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기록에서 바다 염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거의 남은 자료가 없습니다. 염소자리는 종종 염소나 바다염소로 설명되는데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앞쪽은 염소의 상반신과 물고기의 하반신을 가진 생물로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이 별자리의 신화는 그리스 신화의 바다염소 프리쿠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프리쿠스는 바다염소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현명하고 지적인 존재였습니다. 프리쿠스는 시간의 신인 크로노스로부터 태어났는데 프리쿠스는 그의 능력인 시간조작 능력을 공유하고 있고 신의 힘을 빌어 불멸의 존재였습니다. 신화에서 프리쿠스는 어린 바다염소들이 해안에서 가 노는 것을 보다가 그들이 해변에 더 오래 머물수록 그들의 물고기 같은 하반신이 더더욱 염소처럼 변해가는 것을 보고 아이들을 불렀지만, 어린 바다염소들은 결국 보통의 염소가 되어 그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됩니다. 모든 바다염소들의 아버지라 불렸던 프리쿠스는 그에 모든 바다염소들이 해안가 근처에 들어갈 수 없도록 규칙을 정하고 바다염소들이 지상으로 올라간다면 그들의 지적인 능력을 잃어 바다염소로서 존재할 수 없음을 알리지만 결국 모든 바다염소들이 보통 염소의 모습이 되어버리고. 프리쿠스는 보통 염소가 되어버린 아이들을 잃지 못해 그들을 다시 바다염소로 되돌리기 위해서 크로노스 신으로부터 받은 시간을 조작하는 능력을 사용합니다. 그의 능력으로 인해 지구상의 모든 것이 변화 이전의 상태로 돌아갔고, 그 시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은 프리쿠스가 바다염소 아이들에게 경고하고 막았으나 그가 무엇을 하든, 몇번이고 시간을 돌리든 아이들은 결국 보통 염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프리쿠스는 아이들의 운명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임을 깨닫고 그의 모든 노력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나서야 더 이상 자신 외의 바다염소들이 존재하지 않음을 알고 시간을 돌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보통 염소가 된 자신의 동지들이 그들의 운명에 맞는 삶을 살도록 내버려두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유일하게 남은 바다염소가 된 것이 너무나 슬펐고 참을 수 없어 크로노스 신에게 자신의 불멸을 가져가 죽게해달라고 빌었습니다. 크로노스는 그가 바다염소 아이들을 다시 돌리기 위해 헌신 했던 것을 높이 사 그가 하늘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볼 수 있도록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신화를 기반으로, 염소자리 사람들의 특징이 왜 인내심, 집요함의 화신인지 느낄 것입니다. 또한 남들을 위해 헌신하고 불굴의 정신을 가진 염소자리들은 바다염소의 아버지 프리쿠스로부터 그 특징을 가져온 듯 합니다. 또 다른 신화로는 염소의 신 판이 거인인 티폰에게 공격받자 그를 피하기 위해 나일강에 뛰어든 이야기에 대해 말하기도 하고, 제우스가 크로노스에게 죽임 당할 뻔하자 그의 부인이자 제우스의 어머니인 레아가 그를 살리기 위해 돌덩어리와 바꿔쳐 제우스를 살리게 된다. 그 이후 살아남은 어린 제우스를 살리고 젖을 먹여 살린 염소가 별자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떤 이야기든, 남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거나 혹은 끈기있고 고집스럽게 자신의 뜻을 펴 나갔던 이야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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