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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영원한 신 - 제우스

태초신들 이후 신들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그들을 지배했던 신들은 첫번째로 우라노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신들을 티탄족이라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막내 아들 크로노스에 의해 창공의 신 우라노스가 신들의 왕 자리에서 폐위되고 크로노스가 그 자리를 이어받게 됩니다. 그때 우라노스가 크로노스에게 그 또한 자신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자녀들 중 하나에게 폐위당할 것을 저주, 예언하고 크로노스는 그 예언이 실현될 것을 두려워해서 자신의 자녀들이 태어나는 족족 삼켜버립니다. 크로노스의 자녀들 사이에서도 크로노스와 마찬가지로 막내 아들인 제우스는 가이아와 우라노스, 그리고 어머니인 레아에 의해 크로노스의 손아귀를 벗어나 장성한 뒤 크로노스를 찾아가는데요. 지혜의 여신인 메티스에게 토하는 ..

그리스 신화 2020.09.14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아들 - 크로노스

이번에는 티탄족 신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자녀들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중에도 최초의 티탄족 신 12명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중에도 농경을 다스리는 신이자 티탄족 신들의 지도자였던 크로노스에 대해 더욱 알아보겠는데요. 크로노스는 12명의 티탄족중에서도 막내이지만 가이아가 우라노스에게 복수를 할 때에 가장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그녀의 힘이자 그녀의 대지에서 만들어낸 낫을 받고 티탄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지도자가 됨과 동시에 우라노스는 신들의 지배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는데요. 그에 대해 우라노스는 크로노스가 언젠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앙갑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합니다. 우라노스가 가이아를 분노캐 했던 사건은 마찬가지로 자신의 ..

그리스 신화 2020.09.12

가이아의 아들이자 남편 - 우라노스

우라노스 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이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세일러문이라는 만화를 통해서였습니다. 다시 접하게 된 것은 그리스 로마신화 만화를 보면서였는데요. 세일러문에서 나오던 간지나는 여성캐릭터가 아니라 우락부락한 아저씨로 나오는 우라노스를 보며 조금 충격을 받았었죠. 오늘은 대지와 만물의 여신인 가이아의 첫 아들이자 남편. 하늘, 창공의 신인 우라노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라노스는 하늘 그 자체를 의인화한 신이라고 전해집니다. 그는 대지와 만물의 여신 가이아가 스스로 홀로 낳은 아들이며 동시에 그의 남편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헤시오도스는 신들의 계보에서 하늘인 우라노스가 매일 지상을 덮어 대지인 가이아와 관계를 가져 티탄족과 괴물들을 낳았다고 전합니다. 또한 신들의 계보에서는 대지인 가이..

그리스 신화 2020.09.11

카오스의 자녀들 - 에레보스와 닉스

카오스의 자녀들인 에레보스와 닉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그들의 탄생에 대해 알아보자면 그리스 음유시인 헤시오도스가 쓴 [신들의 계보] 에서는 카오스의 혼자 낳은 자녀라고 기록하기도 하고, 혹은 카오스와 모든 만물의 여신 가이아의 자녀들이라고도 합니다. 둘은 남매이기도 하지만 부부이기도 한데요. 둘은 그리스 신화에서는 많이 찾아보기 어려운 둘만 보는 부부이기도 합니다. 먼저 에레보스에 대해 알아볼까요? 에레보스는 빛 혹은 살아있는 생물은 살 수 없는 지하세계의 신 중 하나입니다. 그가 닉스와 자녀를 낳은 후의 행보는 알려진 것이 없고 언급된 기록을 찾기 어렵습니다. 닉스는 밤의 여신이며 강력한 여신 중 하나로 제우스 또한 그를 어려워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많은 작품에서 다뤄지기도 했는데 날개를 달거..

그리스 신화 2020.09.11

태초의 신들 - 카오스, 가이아, 타르타로스, 에로스

황도 12궁의 별자리들에 대한 신화를 보니, 그리스 신화가 흥미로워서 여러 곳에서 자료들을 모아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태초의 신들부터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가장먼저 혼돈을 뜻하는 카오스신은 많은 창조신화들에서 이야기하는 무(無)의 상태를 의인화한 신입니다. 모든 것의 기원이자 시작의 시간에는 모든 것이 비어있고 헤아릴 수도 없는 공간을 표현하는데요. 혹은 역설적으로 모든 것이 존재하는 상태, 공간등을 표현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카오스라는 그 이름도 고대 그리스어에서 번역된 단어입니다. 원 뜻은 입을 벌리다 라는 뜻을 말하며 명사화 되어 캄캄한 텅 빈 공간을 뜻한다고 합니다. 기원전 7세기경 고대 그리스의 시인이자 오르페우스의 후손이라 불리는 헤시오도스가 정리한 기록, '신들의 계보'에서부..

그리스 신화 2020.09.09

전갈자리 신화

전갈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갈자리는 많은 신화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신화는 오리온 신화입니다. 오리온은 그리스신화에서 이야기하는 사냥꾼인데요. 그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오리온은 오만함과 자만심이 커 이 세상에 자신보다 강한 자가 없다고 자랑을 하며 다녔다고 합니다. 그는 인간이 아니라 포세이돈의 아들로 반신이자 거인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덕에 뛰어난 사냥실력으로 달과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와 친한 동료로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지상의 모든 짐승을 사냥하겠다고 하자 대지의 여신인 헤라가 그를 죽이기 위해 전갈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고, 혹은 오리온이 아르테미스에게 접근해 추근덕거리자 아르테미스, 혹은 아폴론이 전갈을 보내 오리온을 처리하려고..

별자리 이야기 2020.09.08

천칭자리 신화

천칭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칭자리의 신화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먼저 처녀자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두개의 별자리 모두 그 신화의 주인공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요. 첫번째는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의 이야기, 두번째는 고대 그리스의 별 아가씨 아스트라이아, 세번째는 이카리오스의 딸 에리가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중에도 별 아가씨 아스트라이아의 이야기가 이 천칭자리에는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스트라이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면, 그녀는 제우스와 테미스 여신 사이에 태어난 딸입니다. 테미스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 중 한명인데요 제우스의 고모이자 두번째 아내이기도 합니다. 이 테미스 여신이 바로 정의와 법의 여신이고 보통 정의의 여신을 이야기..

별자리 이야기 2020.09.08

사자자리 신화

사자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자자리는 먼저 기원전 4000년경 처음으로 메소포타미아에서 기록된 가장 먼저 발견된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바빌로니아의 사람들은 이 별자리를 위대한 사자로 불렀고. 고대 이집트인들은 매년 나일강이 범람할 때마다 사자자리의 앞에서 태양이 빛나는 것을 보고 사자자리를 귀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사자자리의 신화중 가장 유명한 내용은 헤라의 12개의 문제 중 하나로 네메아의 사자를 처치해야 했던 헤라클레스 신화입니다. 이 사자는 펠로폰네소스지방의 네메아 골짜기에 있는 동굴에 살았고 거인인 티폰과 수많은 괴물들의 어머니인 에키드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으로 전해져 오거나 혹은 제우스와 달의 여신인 셀레네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을 헤라여신이 네메아에 풀어놓았다고 하기도 합니다..

별자리 이야기 2020.09.07

물고기자리 신화

물고기자리의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가이아 여신과 타르타로스 신의 아들 거인 족 티폰이 자신을 무시하던 올림푸스 신들을 혼내고 자신의 신성을 인정받기 위해 올리푸스 산을 공격했는데요. 이때 많은 신들이 이집트 등으로 올림푸스산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와 전장의 신 아레스의 아들인 에로스가 유프라테스강 인근에서 주변의 정취를 느끼던 와중 신들을 쫒아온 거인 티폰을 마주해 그곳을 떠나기 위해 변신한 모습을 말한다고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물고기자리는 한마리가 아니라 두마리의 물고기가 꼬리를 묶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헤엄쳐가는 모습을 그리곤 하는데요. 아프로디테와 에로스가 서로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꼬리를 묶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신화가 시리아에서도 ..

별자리 이야기 2020.09.03

게자리 신화

게자리는 겨울철 저녁에 주로 볼 수 있는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별자리인데요. 이 별자리의 별들은 주로 4등급 이하의 크게 밝지 않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어 주변의 밝은 쌍둥이자리와 사자자리를 통해서 찾아볼 수 이습니다. 게자리는 헤라클레스를 죽이기 위해 해라가 보낸 게 한마리가 별자리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가 항상 그렇듯... 외도로 헤라클레스를 낳게 되는데 헤라가 반신인 그를 증오하여 12가지의 문제들을 내고 해결하게 했습니다. 그 중 히드라를 퇴치하라는 문제를 내는데요. 히드라는 궁수자리의 상징인 케론이 이 히드라의 독이 발린 화살을 맞고 고통에 불멸을 버릴 만큼 치명적이고 위험한 괴물이었습니다. 그런 히드라와 헤라클레스는 30일동안 싸워 히드라의 9개의 머리중 ..

별자리 이야기 2020.09.03